한국 최초의 근대건축가가 누구일까?  어쩜 그리 중요하지 않은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춘우라는 몰랐던 건축가를 발견했고,  그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어  온라인으로 이훈우에 대한 기록을 추적하고 그의 삶을 재구성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쿄국립박물관에 재직중인 김현경, 미국금융정보회사에 근무하는 딜런 유, 한국의 건축가인 황두진이 그들입니다.

함께 온라인으로 이훈우를 추근적하는 과정이 흥미로울뿐만 아니라  이훈우를 통해 복원해낸 우리 근대의 모습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대한제국의 끝무렵에 영남의 유학자인 아버지 이종구는 어떻게 아들셋을 일본에 유학  보내게 되었을까요?!  더구나 이훈우는 조선성리학과는 거리가 먼 듯한 건축학과를 ..

지금은 많이 잊혀진 천도교가 의뢰하고 이훈우가 설계한 ‘대신사출세백년기념관’은 한민족의 종합문화센터 역할을 하며 음악회에서 미술 전시회, 심지어 운동 경기에 이르는 수많은 행사가 치뤄졌다. 1920년 건축사무소를 낸 단성사 주변의 사람과 풍경.. 그때 그곳의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요?!

황두진건축가는 말합니다.  의미보다는 그냥 재미있어서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정치지향적이고  평가적인 역사가 아니라 재미있는 역사 이게 진짜라 생각합니다.    

저자소개

황두진 건축가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건축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건축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옥을 현대건축의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일련의 작업을 해오고 있기도 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하여 유럽을 순회한 ‘메가시티 네트워크 한국현대건축전’에 참여했고 동 전시회의 전시디자인을 맡아 새로운 개념의 건축 전시를 보여준 바 있다.
주요 작업으로 Won & Won 63.5,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 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 한국관, 춘원당, 엘주택, 휘닉스 스프링스, 가회헌, 한강교량보행자시설(한남, 잠실, 동작), 갤러리 아트사이드, 웨스트빌리지, 열린책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