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세상을 바꿀 거대한 변화 7가지’ 이 책은

코로나19 바이러스팬데믹이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저자는 앞으로의 세계가 구조적으로 장기침체에 빠지고, 디지털 대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문제는 변화한 세계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다. 구조적 장기침체는 소득이 감소하고 성장 동력이 소실되는 사회다. 양극화가 일상화된 시대다. 사물간 디지털 연결이 일상화되면서 네트워킹이 삶의 필수 요건이 된 시대다.

저자는 팬데믹 이후의 변화상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미래를 제시한다. 개인이 급격한 변화의 흐름에서 불안을 잠재우고 경제적 실익을 놓치지 않을 방안을 이야기한다.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로서 15년간 수백 편의 보고서를 쓴 저자는 경제 지식과 통찰력을 책 한권에 담아냈다.

장기침체와 제로 금리 시대에 대비해 우량 기업과 국가들이 발행하는 채권에 주목할 것,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건강한 기업들을 고민할 것, 변화한 세계를 리드하는 잠재력 있는 똘똘한 기업들을 분석하는 혜안을 갖출 것 등이다. 책을 펼치면 섬세한 투자 가이드라인을 접할 수 있다.

팬데믹 이후, 세상을 바꿀 변화를 전망한 임동민 저자에게 다섯 가지 질문을 던졌다.

※더 많은 내용은 영상을 참조

1.팬데믹이 낳은 사회 변화를 첨예하게 예측하고, 예상되는 미래에 맞춰서 개인의 대비를 돕는 가이드라인 같은 책을 쓰신 듯 하다.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은 독자분들에게 이 책의 저술 동기를 설명해 달라.

-15년 동안 애널리스트를 하면서 수 백 편의 보고서를 썼다. 오랜 시간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미래에 대해 과감한, 자신 있는 진단과 전망을 할 수 있게 됐다. 책 한 권 분량은 나올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단독 저자로 몇 차례 출간 제안을 사양했었지만 이번에는 도전하고 실행했다.

2.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투자 가이드라인을 얻을 수 있는 듯하다. 이 가운데 작가님은 장기침체와 제로 금리 시대를 대비해 우량 기업과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에 주목하라고 하셨다. 이유를 간략히 말씀해 주신다면?

-다가올 미래는 구조적 장기침체와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는 시기다.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주체들은 우량한 채권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고 우량한 국가가 발행한 증권인 국채와 최고 우량한 기업이 발행한 주식이 포트폴리오 구축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3.ESG 투자도 화두다. 그렇지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기업 이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위대한 기업을 분별할 수 있는 안목은 전문가가 아닌 개인으로선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잠재력 있는 위대한 기업을 발굴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재무적 성과보다 우선되는 투자의 원칙이 ESG다. 재무적 성과가 높다고 해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원칙을 간과하는 기업은 리스크가 크다. 물론 기업의 ESG투자 행보에 대해 개인이 이를 면밀히 살펴보긴 어렵다. 다만 앞으로는 ESG 관련 요소들을 투자자들이 살필 수 있는 프레임워크와 필요한 솔루션들이 더 많아지게 될 것 같다. 제 책도 읽으시면 좋으실 것이다.

4.책 에서는 미래 금융의 변화상도 이야기하셨다. 테크 기업이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는 빅테크 파이낸스는 미래 금융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밀레니얼-제트 이후의 세대는 전통 은행보다 먼저 접하는 것은 테크기업을 통한 금융 거래에다. 결국 테크가 금융을 도입하는 것이 미래 세대들에게 편의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변화들, 네이버 페이, 카카오 뱅크, 가상자산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테크 기업들이 금융을 다루게 될 것이다.

5.독자분들께 반드시 이 챕터(chapter)만은 읽어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신가? 책의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서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도 간략히 설명해달라.

-오직 한 부분만 꼽자면 마지막 에필로그에 마음이 간다. 이 책을 쓰면서 ‘직면한 현실이 어렵지만 희망은 분명히 있다’는 것을 독자분들께 말하고 싶었다. 불확실하고 불안한 미래지만 준비하면 극복해나갈 수 있다. 가치있는 투자를 해 나가면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다.

저자 임동민은

고등학교에서 한계효용이론을 접한 이후 경제학을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경제를 분석하면서도 글쓰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직업으로 애널리스트를 선택했다. 지금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로 일한다. 2006년부터 약 15년 동안 금융시장에서 일어나는 매일의 변화를 분석하고 중장기 전망을 제시해왔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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