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의 조건’ 이 책은

관심이 돈이 되는 시대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화폐 가치로 측정되고, 곧장 광고 수익과 비즈니스로 연결된다.

‘90년생이 온다'(웨일북)로 밀레니얼 세대를 해부한 저자 임홍택은 오늘날 ‘관심’을 동력으로 움직이는 경제사회의 일면을 낱낱이 해부했다.

더 많은 관심을 얻기 위해서 분투하는 ‘관종(관심종자, 관심을 갈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조건을 분석하고, 성공적으로 관심을 얻기 위한 기업과 개인의 전략을 설명했다. 또 모두가 개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열심히 뛰는 세계에서 어떻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지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담았다.

▲[5Q인터뷰] 임홍택 저자 인터뷰 / 촬영·편집 이은주 기자

관심으로 움직이는 경제와 사회의 일면을 통찰한 임홍택 저자에게 다섯 가지 질문을 던졌다.

1.사람들의 관심이 광고 수익과 비즈니스로 연결되고 있는 오늘을 시의적절하게 분석하셨습니다. 새 책의 저술 동기를 알려주세요.

-단어가 애매모호한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관심종자’라는 단어에는 부정적 시선과 중립적, 긍정적 시선이 섞여 있어서 구분하고 싶었습니다. 또 주목 받고 싶어하는 욕구는 창작, 판매 모든 영역에서 연결되므로 이러한 이야기들을 하고 싶었습니다.

2.밀레니얼 세대를 분석한 이전 책 ‘90년생이 온다’로 90년생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리셨는데요. 새 책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세대에 대해 한번 더 다뤄주길 바라는 요구들은 없으셨나요?

-90년생이 온다의 심화편 출간 요청이 많았습니다. 90년생과의 대화법, 관리법, 잘 지내는 법 등에 대한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했습니다. 전작은 세대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사실 세대론이 아니라 단지 경제경영서라고 생각했습니다. 했던 이야기를 또다시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3.작가님의 관심은 늘 따끈따끈한 시대와 사람을 향하는 것 같습니다. 시대의 오늘을 분석하고 해부하려는 작가님의 저술 동력은 무엇일까요?

-시대를 해부하고 트렌드를 만드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단지 살다가 궁금한 것들이 생길 때. 문득 그런 것들을 깊숙이 탐구하고 싶어질 때 쓰게 됩니다. 스스로의 집착을 해소하는 행위가 제게는 ‘책쓰기’라고 생각합니다.

4.작가님의 책 제목이 말하듯, ‘관종’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책 내 지적처럼 개인 관심 시장은 초기 성장 단계를 지났고 이미 성숙한 시장이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을 받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관심을 받고 싶은 개인과 기업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남보다 빨리하거나, 먼저하거나, 차별적으로 하면 됩니다. 개인이 주목과 관심을 받아서 그것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세상이 도래했지만 초기 시장이 지나면서 상품시장처럼 변하고 있했습니다. 비슷한 건 이미 나와있습니다. 틈새를 찾아서 차별화를 이뤄야 합니다.

5.작가님의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챕터나 문장이 있으실까요?

-마지막 장 ‘6장 관종과 사회의 미래’입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관심을 어떻게 받을까이지만, 마지막 편에선 개인의 관심과 주목을 끌기 위해서 모두가 열심히 뛰는 이 시대에 어떻게 휘둘리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저자 임홍택은

전작 ‘90년생이 온다'(웨일북)로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빨간색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전국빨간차연합회(전빨련)’를 결성해 회장직을 맡고 있다. 남과 다른 자동차 색 취향이 ‘관종’ 취급받는 현실을 고민해왔다.

 

댓글을 남기세요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