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북토크는 내용의 전달이라기 보다는 멘티 멘토의 질문과 대답이었다. 저자 이병남은 회사를, 그리고 스스로를 늘 되새김질했던 분임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자랑 하지 말자’, ‘꼰대처럼 말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한다.

회사에서 안녕하십니까가 책제목인데, 참석했던 모 회사의 아무개 선생이 ‘회사는 어떻게 안녕할 수 있냐고’ 다소 도전적으로 물었다. 저자 이병남은 회사는 편안할 수 없다는 말이냐고 해석하고 공감을 했다. 그런데, 회사를 다니는 사람은 회사에서 안녕해야 한다고 말한다.

에너지가 떨어지고 절망스러운 상황에 놓이면 길을 찾을 수가 없다고, 타인에게서 위로와 인정·공감을 받고 자기 존재에 대한 긍정성을 확인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꼭~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느 것 하나 안녕하지 않은 회사에서의 나날들, 그곳에서 이런 고민을 나눌 멘토가 있다면 우리는 견딜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 이병남은 그런 멘토이다. 더구나 그는 다가갈 수 있는 멘토이다. 그는 “제 책을 다 읽은 독자 다섯명만 모이면, 내가 갈 수 있는 곳 어디든 가려고 해요.” 라고 말한다.

안녕하지 않는 회사에서 힘들어했던, 그래서 진지하게 질문하고 공감했던 분이 회사에 돌아가 다섯명의 모임을 만들어 이병남 선생을 초대할 것라고 한다. 왠지 좀~뿌듯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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