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사건 발생 후 10년이나 지난 1993년에서야 “KAL기가 항법 실수로 소련 영공에 진입했고, 이를 미국 정찰기로 혼동하고 확인 작업을 철저히 하지 않은 소련 전투기의 실수가 겹쳐 발생한 사건”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83년 소련의 대한항공 여객기를 격추한 사건을 계기로 GPS 정보가 민간에 개방됐다. 이 사건 전까지만 해도 항공기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관성항법시스템(INS)을 사용해 자신의 위치를 가늠했는데, GPS를 사용하면서 위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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