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벽돌담과 손으로 아무렇게나 쓴 가게 입구 팻말. 서촌은 서울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서울과 동떨어진 동네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이어진 예스러운 상점들은 서촌만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지난 20일, 광화문 위워크에서 만난 김민하 로컬루트 대표는 서촌을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마을’이라고 표현했다. 20대 중반, 6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 대표가 마주한 건 변해버린 낯선 서울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서촌에선 옛 공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 상점이 즐비한 서울 도심과 달리 서촌은 스타벅스가 생긴 것 말고는 바뀐 게 거의 없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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