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불라는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태어났으며, 아리스토텔레스 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생식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화이자 그리스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 후 화이자 이노베이티브헬스 그룹의 사장, 글로벌 백신·항암제와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사장을 포함해 주요 임원직을 거쳐 2018년 COO, 2019년 1월 화이자의 CEO가 되었다

뉴욕시 주요 기업 CEO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파트너십 뉴욕의 집행위원, 미국제약협회 및 다국적 제약회사 캐탈리스트와 미국 국제비즈니스위원회 등의 이사겸직하고 있으며, 기업인 협의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과 비즈니스협의회의 회원이다. 2020년 투자전문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트》 ‘제약부문 최고의 CEO’, 2021년 《인사이더》 ‘가장 혁신적인 CEO’, 《크레인 뉴욕비즈니스》 명예의 전당, CNN 비즈니스 ‘올해의 CEO’에 선정되었다.

대서양위원회 ‘우수 비즈니스 리더십상Distinguished Business Leadership Award’, 양심의 호소 재단 ‘양심의 호소상the Appeal of Conscience Award’, 제네시스 파운데이션 ‘제네시스상Genesis Prize’ 등을 수상했다

저서 소개_ 문샷 :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화이자의 대담한 전략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화이자가 이뤄낸 문샷의 복잡한 과정, 즉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연구하며, 출시하는 동안 거쳐야 했던 과정을 본다면 누구도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019년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전 세계는 혼란에 빠졌다. 20세기 초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독감 이후,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국가와 도시가 감염병으로 봉쇄되는 일이 다가올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서 세계를 구원한 것은 강대국도, 강력한 지도자도 아닌 한 기업,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만들어낸 화이자였다.

백신은 수년에 걸쳐 개발되고, 상용화되기까지는 최소 5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백신을 만들기로 결심한 지 단 9개월 만에 개발에서 생산까지 성공해낸 화이자 내부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미국 대선을 앞둔 그들이 돌파해야 할 국내외의 관문은 무엇이었을까?

2022년 3월 전 세계 15개국 동시 출간하는 《문샷(Moonshot) :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화이자의 대담한 전략》은 세계 최초의 mRNA 백신이자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낸 화이자(Pfizer)가 9개월에 걸쳐 이뤄낸 도전과 혁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은 9개월의 대장정이었다. 팬데믹의 최전선에서 백신 개발의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한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화이자 CEO가 음모와 불신의 아이콘에서 신뢰와 혁신의 기업으로 인정받게 된다. 세계 최정상 제약회사의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당국은 WHO에 우한시의 소규모 환자 집단에서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불가사의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보고했다.

이 신종 바이러스의 정체는 SARS-CoV-2로 빠른 속도로 무시무시한 팬데믹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채 1년이 되지 않은 2020년 12월 8일, 영국 코번트리 대학병원에서 90세의 마거릿 키넌 여사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접종받는다. 지난 100년에 걸쳐 가장 치명적인 감염병인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최초의 mRNA 백신이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시간은 곧 생명’이라는 이념 아래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든 화이자의 ‘문샷’에는 위기상황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혁신적인 조직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들, 그리고 이들을 이끌어가는 CEO 앨버트 불라의 리더십이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단 9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문샷’은 1949년 인류의 달 탐사를 위해 시작된 도전이었지만, 화이자에게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되었다.

화이자의 문샷을 통해 탄생한 코로나19 백신은 10년간 축적해온 과학적 지식을 9개월 만에 통합하고, 다른 많은 과학 분야에서 파급 효과를 내면서 지구상의 생명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책은 화이자가 팬데믹 속에서 만들어 낸 도전과 혁신의 기록이다.

‘광속 프로젝트(Project Lightspeed)’라는 이름 아래 불가능한 일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기까지에는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가 있었다. 화이자의 문샷―마주했던 도전과 깨달은 교훈, 그리고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했던 핵심 가치―을 통해 우리는 자신만의 혁신 혹은 미래의 문샷을 만들어나가는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음모와 불신의 제약회사에서

연구 중심의 과학 혁신기업으로 탈바꿈한 핵심 전략

앨버트 불라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였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그리스계 미국 이민자로, 2019년 1월 미국의 대형 제약회사 화이자의 CEO로 임명된다.

이 책은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부터 2021년 초까지를 배경으로 앨버트 불라와 화이자가 정치적·사회적 압박과 위기를 견디며 어떻게 가장 최초로 효과적이고 안전한 코로나 백신 개발에 성공했는지 그 과정을 면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앨버트 불라는 CEO 2년차에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감수하고 백신 개발을 결정한다. 고정관념을 벗어난 연구와 한계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개발 과정 속에서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의 공동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

그 중심에는 지휘계통을 단순화하고 의사결정 단계를 합리화하며 직접 프로젝트 관리자로 활약한 앨버트 불라의 리더십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압박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발현해낸 직원들이 있었다.

성공이 불투명한 사업에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쏟아부은 백신 개발은 2019년 CEO에 취임하면서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구어놓았던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이 있었기에 존재할 수 있었다.

화이자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와 영양제 센트룸 등을 생산하는 주요 사업 부문을 정비하고, 향후 10년을 연구 개발을 중심으로 한 과학 혁신기업으로서의 방향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기업의 문화를 바꾸고 투자를 전면 재배치했고, 이 모든 것이 코로나19 감염병이 시작되기 전에 준비되었다.

■ “왜 mRNA 백신인가?”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 선택을 한 CEO

위기의 순간에는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최단 시간 내에 가장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기로 결정했을 때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가령 모더나의 경우라면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여부가 중요하지,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는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2장 분명한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전례 없는 감염병으로 국가와 도시, 경제가 붕괴되자 모두가 치료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치료법과 더불어 감염을 막고 팬데믹을 종식시킬 수 있는 백신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화이자는 오랜 시간 쌓아온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백신을 생산하고 있었고, 백신 개발을 위해 아데노바이러스, 재조합단백질, 접합 등 여러 가지 기술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선택한 기술은 mRNA였다. mRNA 기술은 잠재력은 무성하지만 완성되기까지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한 미완의 플랫폼이었다.

기존의 백신이 감염성이 없는 병원체의 일부를 통해 몸속 면역 체계를 가동한다면, mRNA 백신은 실제 병원체 없이 몸이 스스로 백신을 만들도록 가르친다.

유망하지만 입증되지 않은 기술에 회사의 사활을 걸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mRNA 방식은 사용 가능한 모든 기술보다 해결책을 찾는 가장 빠른 방법이었다.

화이자는 이미 2018년 효과적인 독감 백신 개발을 위해 독일의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mRNA 기술 제휴를 맺고 있었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에 착수한다.

모든 개발비와 상용화에 따른 이익을 50대 50으로 나누기로 합의했지만, 화이자는 개발비 전액을 먼저 부담하기로 했다.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모든 손실은 화이자의 몫이었다.

세계 최초로 mRNA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에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있었다.

1. 시간이 곧 생명이다

2. 더 크게, 더 창의적으로 사고하라

3. 지휘계통을 단순화하라

4. 의사결정을 합리화하라

5.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 “화이자는 어떻게 게임체인저가 되었나”

국제사회와 정치가들의 백신을 둘러싼 물밑 전쟁

화이자 CEO가 직접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

백신이 투표일 이전에 승인된다면 혹자는 이것을 백악관의 정치적 압력의 결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반면 투표가 끝나고 백신이 승인된다면 바이든 캠프의 정치적 압력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두 경우 모두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고, 공중보건에 추가적인 악재가 될 수 있었다.― <11장 신뢰의 과학>

백신의 개발 과정은 끊임없는 전쟁이었다. 바이러스와의 사투는 물론, 세계 최초로 mRNA 백신 상용화를 위한 생산 문제와 전 세계로 백신을 보내는 공급 문제, 환자들의 팔에 접종되기 위한 기술 등의 현실적인 문제와 강대국들이 펼치는 보이지 않는 백신 전쟁이 존재했다.

전 세계에 백신을 분배하기까지 국제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미국 대선을 앞둔 시기, 연구결과 발표에 따라 선거의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 펼쳐진다.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캠프 사이에 놓인 화이자는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정치적인 문제를 하나하나 돌파한다.

백신의 확보는 국가의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다. 앨버트 불라는 세계 각국 정상의 전화를 직접 받으면서 방위비 조달법(DPA)에 따라 백신을 미국 외 지역에 수출할 수 없었던 생산지 수출 규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미국 내 정치 상황과 국제사회, 평등한 백신의 분배를 위해 싸우는 과정 속에서 조직을 더 창의적으로 발전시켜나가면서 세계 각국의 정상과 직접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앨버트 불라의 리더십을 만날 수 있다.

■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 크게, 더 창의적으로 돌파하라

《문샷: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화이자의 대담한 전략》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탄생한 화이자의 혁신을 보여준다.

2020년 3월, 앨버트 불라는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감수하고 새로운 방식인 mRNA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결정한다. 그가 화이자 CEO가 된 지 고작 2년차였다.

고정관념을 벗어난 연구, 한계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개발 과정, 그리고 기업문화와 의사결정 단계의 파격적인 재정비…. ‘광속 프로젝트’라고 명명한 ‘미션 파서블(Mission Possible)’은 말 그대로 빛의 속도로 모든 과정이 진행되었고, 모든 것을 이루어냈다.

앨버트 불라는 직접 프로젝트 관리자로 활약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보여주었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화이자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전 세계 백신 선호도 1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EO, 미국 정부와 담배회사 함께 신뢰도 최하위였던 제약회사에서 애플과 구글에 이어 가장 존경받는 기업 4위에 오른 화이자의 ‘문샷’을 통해 우리는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자신의 사고를 재정비하며 신뢰를 보여주는 새로운 혁신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 역시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나만의 문샷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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