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2021년 기준으로 84만명에 이릅니다.

이 숫자를 제주도 인구 67만명과 비교해보세요. 그러면 치매 이슈가 한국 사회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경우 가족중 누군가가 돌봐야하기에 치매로 인한 사회적 고통은 2~3배에 이릅니다.

이 수치는 앞으로 급속도로 늘어날 것입니다.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5년이면 노인 인구가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치매 환자는 2024년에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의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은 치매 쇼크 치매 혁명을 테마로 2019년 2편을 제작했습니다. 제작팀은 제작과정에서 치매 문제를 대처하는 최선책은 예방이라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이 방송제작과정에서 전 세계 치매 전문가로부터 획득한 정보를 담아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치매 이슈는 더 이상 외면하거나 덮을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따라서 이 책의 독자는 바로 60대 이상 부모를 둔 자녀라고 생각합니다.

부모에게 치매 예방책을 권하고 또 스스로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한 습관을 몸에 익혀야 치매 문제를 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hapter 5 치매혁명_죽을 때까지 치매에 걸리지 않는 5가지 비밀 편

<예방의 시작은 생활 습관 혁명부터>

1.각국의 치매 프로그램은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치매 예방의 골든 타임은 40대 후반에서 60대로 가벼운 건망증을 넘어 경도인지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할 때 쯤이다.

이 때부터 자신의 일상을 관리하기 시작한다면 치매의 공포는 분명 덜어낼 수 있다.

2.치매원인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요인으로 나뉜다. 이중 생활 습관은 스스로의 의지로 바꿀 수 있기에 생활 습관을 개선한다면 치매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생활 습관 의학은 2007년 하버드 의대에 생활 습관 연구소가 생기면서 본격화됐다. 자전거를 타면서 환자를 진료하는 에드워드 필립스교수는 미국이 직면한 건강 문제를 살피다 생활 습관의학을 구상했다.

3.조기사망 원인, 만성질환 건강관리 비용의 근본원인을 들여다 보면 80%이상이 생활 습관 문제였다.

생활습관 의학 전문가들은 약 처방 대신에 어떤 운동을 언제, 몇분씩 해야 하는지 환자 개인 상태에 맞는 구체적인 생활 습관을 처방한다.

4.바른 생활 습관은 몸 건강뿐만 아니라 뇌 인지 예비기능(Cognitve Reserve)을 늘릴 수 있다고 본다. 이 기능은 뇌의 맷집과 같아서 뇌 관련 병이 발병하더라도 진행 속도를 늦추고 장애 증상을 약하게 드러낼 수 있게 한다.

5.카이스트 공대 바이오및 뇌공학과 정용교수는 뇌 인지 예비능을 늘리기 위해 PMS를 권한다.

PMS중 피지컬 액티비티(Physical Activity)를 통해 혈관이 확장되면 혈액과 뇌유래 신경 영양인자(BDNF:Brain Derived Neurotrophic Factor)가 뇌로 활발하게 전달된다.

이 것이 늘어나면 신경 세포가 손상되더라도 보호할 수 있는 효과가 생긴다.

6.PMS중 멘탈 액티비티(Mental Activity)는 뇌 가소성을 활용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새로운 시냅스를 연결하고 생성하는 활동이다.(외국어를 새로 배우기가 좋은 멘탈 액티비티 사례다.)

7.소셜 액티비티(Social Activity)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소속감을 통해 감정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뇌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호르몬 대신 긍정적인 호르몬을 공급하게 된다.

8.생체시계와 생활의 부조화가 일어나면 세포내에서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세포 분열의 문제가 생기면서 다양한 질병이 생기기 쉽다. 그렇기에 치매 역시 생체 시계의 리듬을 찾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9.서울대 김선신 교수는 40대에 보디빌더 대회에 도전하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도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비만 체형이었고 운동을 싫어했다. 그를 운동 마니아로 바꾼 것은 건강 노트쓰기였다. 자신에게 맞는 작전을 짜서 매일 하루의 운동 목표와 성과를 적은 것이 주효했다고 한다. 작은 습관이 변화의 출발이었다.

치매전문기관의 검증된 자료와 뇌 관련 최고의 신경 전문의들의 인터뷰
해외 치매 프로그램 분석을 바탕으로 치매의 원인과 예방법
효과적인 치료 방안 등 치매의 모든 것을 풀어낸 책
서울대 강남센터 김선신 교수

그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점심 도시락을 스스로 준비한다. 1층부터 39층까지 걸어 다니면서 부족한 운동을 채운다. 그는 작게라도 당장 시작하라고 권한다.

10.일상속 안 좋은 습관이 쌓이고 쌓여 치매로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습관을 바꾸는 것은 어쩌면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스로 돌아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 만으로 치매의 비극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

치매를 치료하는 약이 없듯 예방할 수있는 약도 없다. 건강한 습관만이 치매를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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